경제
50대 남성 '대장암 씨앗' 선종성 용종 '주의보'
입력 2015-03-22 18:17  | 수정 2015-03-22 20:33
【 앵커멘트 】
대장암은 특이하게도 미리 적신호를 보내주는데요 바로 '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입니다.
중년 남성들은 좀 더 신경 써서 관리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그 이유를 이성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내시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본 대장.

선홍빛의 점막 위에 종기 같이 튀어나온 혹을 올가미로 잡아챕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선종성 용종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

이 중 중장년 남성이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용종 환자 중 40대에서 60대 사이 남성은 모두 6만 5천여 명으로 전체의 50.6%나 달했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약 10%가 대장암으로 발전하는데 진행 기간은 5년에서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호 / 세강병원 내과과장
- "40대 이후 남성들의 경우에 대장내시경 검진을 5년마다 규칙적으로 받아주시면 좋겠고 대장용종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는 것이…"

전문가들은 대변에 피가 나오지 안아도 그 굵기나 배변 횟수가 달라지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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