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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안 미라, 알고보니 요나라 승려 린취안?!
입력 2015-03-22 1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의 불상 안에서 발견된 미라가 요나라 린취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불상 안에서 발견된 미라에 대해 다뤘다.
지난 2014년 9월 네덜란드의 한 병원에서는 고대의 불상을 CT 촬영, 그 안에서는 미라가 발견돼 큰 충격을 준 바있다.
드렌츠 박물관은 작품을 재배치하기 위해 불상을 옮기다 의문점을 발견하고, 메안더 의료센터에 CT 촬영을 의뢰했다.

이에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불상 안에 남성의 골격이 선명하게 찍혀 있어 시신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 내부 장기는 없었으며 한자가 적힌 종이가 들어 있었다.
에릭 브루윈은 승려가 수행을 하다 사망한 뒤 몸이 굳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또한 그는 불상 안에 들어 있던 한자 종이는 불경”이라며 미라는 승려 린취안”이라고 주장했다.
린취안은 요나라에서 가장 존경 받던 스님으로, 그는 가부좌를 튼 상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취안이 사망한 뒤 시신이 사라진것과, 불상안의 시신이 린취안의 사망 시기와 비슷해 더욱 주장에 힘을 실었다.
에릭 브루윈은 린취안이 요나라의 상징적인 인물로 그가 사망하자 야율대석이 스승인 린취안의 시신을 여진족이 훼손하지 못하게 불상 안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요나라가 멸망 후 불상이 중국을 떠돌다가 네덜란드 수집가의 손에 들어갔고 이 수집가가 네덜란드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에릭 브루윈은 린취안이 맞는지 더 정확한 증거를 찾기 위해 미라에서 DNA 샘플을 채취해 연구 중이다.
이날 요나라 린취안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나라 린취안, 대단하다” 요나라 린취안, 처음 듣는데” 요나라 린취안, 과학이란 놀랍다” 요나라 린취안, 섬뜩”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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