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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의 별 따기, 이해인·권미진·탕웨이도 당했다
입력 2015-03-22 11: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월세 계약금으로 마련해 둔 5천만 원을 잃었다.
그는 내가 당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했지만 유명인들도 자칫 방심했다간 교묘한 속임수에 넘어가기 십상이다.
이해인은 지난 21일 인터넷을 하던 중 금융감독원 개인정보유출 2차 피해 예방 등록이라는 창을 눌렀다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걸렸다.
그는 피해를 인지한 후 곧바로 성동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은행 출금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선 23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성 야구 해설위원은 지난 1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 하 위원은 약 340만 원을 입금했다 되찾지 못했다.
하 위원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내가 거래하는 은행 정보도 알고 팩스 용지에도 은행 직인이 찍혀 있어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개그우먼 권미진 또한 보이스피싱에 걸려 수백만 원의 피해를 봤다.
또 배우 최필립의 어머니는 지난 2010년 아들이 촬영 중 다쳤으니 3천만 원을 보내라. 안 그러면 죽이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으나, 이를 의심한 최필립 아버지의 확인 전화 덕분에 속지 않았다.
해외 스타들의 사례도 있다. 대만 연예인 위샤오판은 전화 사기로 우리 돈 약 14억 원을 털렸다. 중국 여배우 탕웨이 역시 보이스피싱 때문에 3천5백여 만 원을 사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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