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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불펜진 시험한 다저스, COL에 4-6 패
입력 2015-03-22 07:56  | 수정 2015-03-22 08:14
LA다저스가 2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더스틴 맥고완 등 새로 영입한 불펜 투수들의 능력을 시험했다. 사진=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새로 영입한 불펜진을 대거 시험 무대에 올렸다. 결과는 패배였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스캇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채드 고딘을 비롯, 세르지오 산토스, 맷 아담스, 더스틴 맥고완 등 새로 영입한 불펜 후보들을 마운드에 올렸다.
고딘은 1회와 2회를 2탈삼진 퍼펙트로 막으며 선전했지만, 3회 선두 타자 닉 헌들리에게 중견수 키 넘기는 인정 2루타, 다시 트레버 스토리에게 중견수 키 넘기는 3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오른팔 이두근에 갑작스런 통증을 느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다음 투수 세르지오 산토스는 몸이 제대로 안 풀린 듯, 첫 타자 에머슨 히메네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고딘의 기록에 실점을 얹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주자를 한 명 더 늘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4회 마운드에 오른 맷 아담스도 몸이 무거웠다. 첫 타자 마이클 맥켄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카일 파커, 헌들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마지막 시험 대상자였던 맥고완은 유일한 위안이었다.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투수 배리 엔라이트가 4-4로 맞선 7회 2점을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타격은 만족스러웠다. 안드레 이디어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고, 하위 켄드릭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후안 유리베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콜로라도 선발 쥴리스 챠신은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채드 베티스가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크리스 러신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는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 22일 MLB 시범경기 결과
애틀란타 0-1 세인트루이스
볼티모어 5-3 미네소타
보스턴 2-2 피츠버그
휴스턴 2-3 양키스
마이애미 2-4 워싱턴
미네소타 2-4 탬파베이
메츠 4-6 디트로이트
토론토 6-3 필라델피아
워싱턴 2-5 애틀란타
다저스 11-3 텍사스
애리조나 7-5 샌디에이고
신시내티 1-8 오클랜드
콜로라도 5-10 클리블랜드
캔자스시티 4-6 화이트삭스
밀워키 12-2 텍사스
다저스 4-6 콜로라도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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