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도박설에 억울한 심경 토로 "터무니없는 소설"

가수 태진아가 20일 MBN 뉴스&이슈에 출연해 해외 원정 도박설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태진아는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모 매체에서 보도된 '억대 도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태진아는 "지난 2월 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지에서 카지노장을 찾은 건 맞다. 당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에 들렸고, 운이 좋아서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으며 현장에 나를 목격한 현지 교민들도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귀국 후에 현지 매체의 한 기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연락이 와서 돈을 요구하며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에 응하지 않자 이런 보도가 나간 것이다"라며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하다. 연예인을 약점 삼는 악의적인 행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