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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경쟁에 불 지핀 박종훈
입력 2015-03-21 16:1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SK 와이번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선발 경쟁에 불을 지폈다.
SK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소득이 있었다. 바로 박종훈이다.
이날 SK는 선발로 윤희상을 내세웠다. 하지만 윤희상은 손톱 부위에 물집이 잡혀 1이닝만 소화한 뒤 강판됐다. 이어 2회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박종훈. 박종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김용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박종훈은 전체적으로 공이 낮게 제구가 된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볼넷 이후 다음 타자에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하다 보니 공을 마음껏 못 던졌다. 이 부분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욕심을 내기보다는 내 할일만 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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