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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윤희상, 1이닝만 소화 ‘보호차원’
입력 2015-03-21 13:4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 와이번스의 우완투수 윤희상이 부상방지 차원에서 1이닝을 마치고 강판됐다.
윤희상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 첫 타자 서건창을 삼진, 문우람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윤희상은 유한준과 박병호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주고 위기를 지초했다. 하지만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2회초 윤희상 대신 박종훈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시범경기도 막바지이기 때문에 점검차원에서 선발투수는 보통 5이닝 정도를 던지기 마련. 김용희 SK감독은 경기전 4이닝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희상의 1회 투구수도 19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윤희상의 강판은 선수보호차원에서였다. 윤희상은 1회를 마치고 손가락에 물집이 잡을 것 같은 느낌을 받고 곧바로 코칭스태프에 알렸다. 시범경기도 시범경기지만 개막을 앞두고 사소한 부상이라도 방지하는 게 더 낫기 때문에 곧바로 교체가 됐다.
SK는 지난 19일 KT전에서 간판 외야수 김강민이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복귀까지 8주가 걸린다는 결과를 받았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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