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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폭발’ 다저스, 샌안토니오에서 텍사스 제압
입력 2015-03-21 12:15  | 수정 2015-03-21 12:28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 등 14개의 안타를 앞세워 텍사스를 제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샌안토니오 원정 1차전에서 홈런포를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1회 승부가 갈렸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앤소니 바스를 상대로 상대로 홈런 3개를 포함한 안타 6개와 상대 수비 실책 2개를 더해 8점을 뽑아냈다.
야시엘 푸이그, 맷 카슨, 작 피더슨은 1회 연거푸 홈런을 뽑아내며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피더슨은 4타수 3안타 2타점, 푸이그는 3타수 2안타 3타점, 저스틴 터너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선발 에릭 베다드는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 위랜드가 3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파코 로드리게스, 다니엘 쿨롬,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씩 소화했다.
텍사스는 선발 바스가 조기에 무너졌지만, 로스 울프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필 클라인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이닝을 채웠다.
주전 선수로서 원정에 참가한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는 수비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격에서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레오니스 마틴은 3타수 2안타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다했다. 제이크 스몰린스키는 9히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한편, 돔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높이 뜬 타구가 공중에 매달린 전광판을 맞고 떨어져 안타가 되는 등 일반 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다. 피더슨은 3회 높이 뜬 타구를 상대 수비가 놓치자 2루까지 뛰다가 아웃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 591명이 찾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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