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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셀트리온,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기우성·김형기 공동대표
입력 2015-03-20 16:32 

셀트리온은 20일 오전 인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서정진 회장에서 기우성·김형기 사장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서 회장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회장으로 그룹의 미래비전과 중장기전략 구상, 해외네트워크 강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측은 서 회장은 사업모델이 완성되고 안정적 성장단계로 접어드는 2015년에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오래 전부터 밝혀왔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면 사업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고 시스템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 대표를 맡게 된 기우성 사장과 김형기 사장은 모두 대우자동차 출신으로 셀트리온 창립멤버다. 앞으로 기 사장은 생산, 품질, 임상허가 부문을, 김 사장은 경영관리와 재무,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이달 중 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홍승서 사장과 김만훈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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