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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6일 만에 실종자 시신 2구 발견…
입력 2015-03-20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가 발견된 가운데, 실종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B-511)의 동체에서 실종자 시신 2구를 수습했다.
발견된 시신은 기장인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시신을 해경 513경비함을 이용해 목포 삼학도 해경전용부두로 운구할 예정이다.
20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재개된 추락 헬기 동체 인양 후 내부 수색 작업에서 통해 시신 2구가 발견 됐다"고 밝혔다.

인양된 헬기의 동체는 청해진함에 의해 육상크레인이 설치된 대불부두로 옮겨져 서해해경본부 목포항공대 격납고에 보관된다. 이후 본격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고 헬기는 맹장염 증세를 보이던 초등학생을 위해 가거도로 출동하던 중 방파제 앞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로 기장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이 실종됐다. 함께 헬기에 타고 있던 정비사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사고 발생 6일만인 19일 오후 12시 12분쯤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200m 해저 75m지점에서 추락 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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