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임종룡 금융위원장 "MRI 찍듯 가계부채 정밀분석"
입력 2015-03-20 15:57  | 수정 2015-03-20 19:46
"자기공명영상(MRI)을 찍듯이 가계부채 현상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토지·상가담보대출과 같은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가계부채'를 주제로 '금요회'를 열고 교수, 시중은행과 신용평가사 등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정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계부채의 양적 증가보다도 질적으로 취약한 부분에 대한 세부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 위원장은 "토지·상가담보대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금융사 스스로 차주의 대출 상환 능력을 꼼꼼히 살펴 취급하도록 심사 관행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배미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