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임신부 칼로 찌르고 '태아' 훔쳐간 여성 체포
입력 2015-03-20 15:30  | 수정 2015-03-20 15:38
사진=MBN


미국 콜로라도에서 34세의 여성이 한 임신부의 복부를 칼로 찌르고 태아를 꺼내간 혐의를 받고 있다고 19일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출산을 앞둔 임신부는 온라인에 올라온 아기 옷을 사기 위해 이 혐의자의 집에 방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18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칼에 찔린 임신 7개월의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용의자는 태아를 들고 병원에 와 유산했다고 말했고, 그자리에서 일급 살인 미수, 일급 중폭행 및 사망으로 이어진 의도적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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