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선전화시장,지각변동 오나?
입력 2007-06-20 19:12  | 수정 2007-06-20 19:12
유선전화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네트웍스와 SK네트웍스 등이 가입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통신전문업체인 LG데이콤이 가정용 인터넷 전화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LG데이콤이 국내 유선전화 가입자 2천3백만명 가운데 91.5%를 장악하고 있는 KT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LG데이콤이 내놓은 카드는 바로 가정용 인터넷 전화.

기존 유선전화보다 80%나 저렴하고 같은 회사 가입자끼리는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요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유선전화와 똑같은 통화품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인터넷 전화의 단점을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응 / LG데이콤 사장
-"지금 현재 기존 시내전화 품질하고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통화 품질에서 자신있기 때문에 상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16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인터넷 전화 사업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삼성네트웍스도 기업고객 위주의 영업을 확대해 일반 가정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애니유저넷을 인수한 SK네트웍스도 체질 개선 작업을 마치고 고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항하기 위해 KT도 올해 9월쯤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앞으로 인터넷 전화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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