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총현장]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이사 “배당 못해 송구…주주이익 극대화 노력할 것”
입력 2015-03-20 11:09  | 수정 2015-03-20 11:27
롯데손해보험이 20일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 21층 강당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롯데손해보험이 20일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빌딩 21층 강당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 열린 주총에서 롯데손보는 재무제표 승인 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개정 건, 이사 선임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건, 사내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건,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건(47억원)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에는 금융감독원 출신인 민안기 아이유플래너스 감사가 새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이광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와 정세창 홍익대학교 교수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 배당이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는 것 등에 일부 외국인 주주들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이사는 (배당이 실시되지 않는 것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외국인 주주들은 이사 및 사내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건에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반대 의사를 전했다. 이사 선임 반대 의사를 전한 외국인 주주는 1명이며 주식수는 5694주다. 사내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건에 반대를 피력한 외국인 주주는 16명이며 주식수는 46만주 가량이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 시작해 30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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