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축구의 신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 특히 드리블과 돌파 능력은 신이라는 표현이 절대 과하지 않다.
메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1-0승)에서 결승골을 도와 바르셀로나의 승리 및 준준결승 진출이 공헌했다. 무려 11번의 일대일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정도로 압도적인 개인능력을 과시했다. 맨시티 출전선수 14명의 일대일 우위 합계가 메시보다 적은 10번이었다.
맨시티전은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5번째 단일경기 드리블 10회 이상 성공이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상대로 달성한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EPL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메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임한 모든 공식경기에서 402회의 드리블을 시도하여 221번 유효했다. 성공률이 55%에 달한다. 빈도를 따지면 90분당 돌파 5.63회라는 가공할 수치가 나온다.
메시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 라리가는 19일 현재 UEFA 리그 순위에서 95.713점으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80.391점과의 격차가 확연하다.
그러나 이런 라리가 소속 선수 중에서도 2014-15시즌 공식경기 드리블 100회 이상 성공은 단 2명이다. 앞서 언급한 221번의 메시 다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스코(23·스페인)가 122번으로 2위를 올라있다. 이스코는 성공률에서도 정확히 55%로 메시와 같다. 드리블 시도 222회.
물론 이번 시즌 라리가 드리블 2강을 꼽는다면 메시와 이스코이겠으나 둘의 격차는 상당하다. 메시는 성공 횟수에서는 1.81배, 빈도에서는 90분당 1.47배나 많다.
이스코의 2014-15시즌 드리블 기록은 확실한 라리가 이인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절대자 메시와 그나마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3위 이하보다 23회 이상 많은 성공 횟수, 50회 이상 선수 중에서 메시와 함께 단둘뿐인 50% 이상 성공률이 이를 말해주고도 남는다.
이번 시즌 라리가 소속으로 드리블 성공 횟수 3위는 99번의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3·브라질)다. 아틀레틱 클루브 공격수 이케르 무니아인(23·스페인)이 94회 성공으로 4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이 85회로 5위다.
네이마르는 라리가 드리블 상위 5명 중에서 가장 낮은 41.1%(99/241)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동 1위인 메시·이스코 다음의 3위는 47.0%(94/200)의 무니아인이며 베일은 45.9%(85/185)로 4위다.
90분당 드리블 성공횟수에서는 네이마르가 3.33번으로 3위에 올라 체면을 세웠다. 2.73회의 무니아인이 4위, 베일이 2.33회로 5위가 된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2014-15시즌 드리블 기록은 어떨까? 호날두는 이번 시즌 공식경기에서 드리블 성공률 47.7%(62/130)로 네이마르·무니아인·베일보다 높고 메시·이스코 다음이다.
메시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 맨시티 상대 활약 모음 영상.
2015년 이스코 활약 모음 영상.
[dogma01@maekyung.com]
메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1-0승)에서 결승골을 도와 바르셀로나의 승리 및 준준결승 진출이 공헌했다. 무려 11번의 일대일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정도로 압도적인 개인능력을 과시했다. 맨시티 출전선수 14명의 일대일 우위 합계가 메시보다 적은 10번이었다.
맨시티전은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5번째 단일경기 드리블 10회 이상 성공이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상대로 달성한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EPL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메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임한 모든 공식경기에서 402회의 드리블을 시도하여 221번 유효했다. 성공률이 55%에 달한다. 빈도를 따지면 90분당 돌파 5.63회라는 가공할 수치가 나온다.
메시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 라리가는 19일 현재 UEFA 리그 순위에서 95.713점으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80.391점과의 격차가 확연하다.
그러나 이런 라리가 소속 선수 중에서도 2014-15시즌 공식경기 드리블 100회 이상 성공은 단 2명이다. 앞서 언급한 221번의 메시 다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스코(23·스페인)가 122번으로 2위를 올라있다. 이스코는 성공률에서도 정확히 55%로 메시와 같다. 드리블 시도 222회.
이스코(23번)가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공과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물론 이번 시즌 라리가 드리블 2강을 꼽는다면 메시와 이스코이겠으나 둘의 격차는 상당하다. 메시는 성공 횟수에서는 1.81배, 빈도에서는 90분당 1.47배나 많다.
이스코의 2014-15시즌 드리블 기록은 확실한 라리가 이인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절대자 메시와 그나마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3위 이하보다 23회 이상 많은 성공 횟수, 50회 이상 선수 중에서 메시와 함께 단둘뿐인 50% 이상 성공률이 이를 말해주고도 남는다.
이번 시즌 라리가 소속으로 드리블 성공 횟수 3위는 99번의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3·브라질)다. 아틀레틱 클루브 공격수 이케르 무니아인(23·스페인)이 94회 성공으로 4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이 85회로 5위다.
네이마르(11번)가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사미르 나스리(왼쪽)가 팔을 잡고 있음에도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무니아인(왼쪽)이 토리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에서 태클을 받으며 전진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베일(오른쪽)이 레반테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공을 쫓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라리가 드리블 상위 5명 중에서 가장 낮은 41.1%(99/241)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동 1위인 메시·이스코 다음의 3위는 47.0%(94/200)의 무니아인이며 베일은 45.9%(85/185)로 4위다.
90분당 드리블 성공횟수에서는 네이마르가 3.33번으로 3위에 올라 체면을 세웠다. 2.73회의 무니아인이 4위, 베일이 2.33회로 5위가 된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2014-15시즌 드리블 기록은 어떨까? 호날두는 이번 시즌 공식경기에서 드리블 성공률 47.7%(62/130)로 네이마르·무니아인·베일보다 높고 메시·이스코 다음이다.
호날두(오른쪽)가 레반테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그러나 호날두의 성공 횟수 및 빈도는 소속팀 동료 베일과 비교해도 누적으로는 72.9%, 90분당으로는 76.4%에 불과하다. 62회 성공은 메시와 견주기는 민망한 수준이다.메시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 맨시티 상대 활약 모음 영상.
2015년 이스코 활약 모음 영상.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