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5선발 브렛 앤더슨이 세 번째 등판을 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잔뜩 찌푸린 애리조나 하늘처럼 우울한 날이었다.
앤더슨은 20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예정된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2회 2사 1, 2루에서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최종 기록은 1 2/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
처음은 좋았다. 자신의 장기인 땅볼 유도가 제대로 됐다. 선두타자 콜 칼훈을 내보냈지만, 땅볼을 유도한 것이 수비 실책성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 병살타를 잡았다.
알버트 푸홀스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고, 무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에릭 아이바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2회 첫 타자 크리사 이아네타를 2루수 땅볼, 테일러 피더스톤을 루킹삼진으로 잡을 때만 해도 예정된 등판을 모두 소화하는 듯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카우길, 칼훈을 상대로 연달아 땅볼을 유도했지만, 모두 안타가 됐다. 2사 1, 2루에 몰린 그는 트라웃, 푸홀스에게 연달아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발 투수에게 이닝당 25개 정도의 투구 수 제한을 두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은 결국 예정보다 이른 2회 2아웃에서 그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greatnemo@maekyung.com]
앤더슨은 20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예정된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2회 2사 1, 2루에서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최종 기록은 1 2/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
처음은 좋았다. 자신의 장기인 땅볼 유도가 제대로 됐다. 선두타자 콜 칼훈을 내보냈지만, 땅볼을 유도한 것이 수비 실책성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 병살타를 잡았다.
알버트 푸홀스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고, 무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에릭 아이바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2회 첫 타자 크리사 이아네타를 2루수 땅볼, 테일러 피더스톤을 루킹삼진으로 잡을 때만 해도 예정된 등판을 모두 소화하는 듯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카우길, 칼훈을 상대로 연달아 땅볼을 유도했지만, 모두 안타가 됐다. 2사 1, 2루에 몰린 그는 트라웃, 푸홀스에게 연달아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발 투수에게 이닝당 25개 정도의 투구 수 제한을 두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은 결국 예정보다 이른 2회 2아웃에서 그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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