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에 출연진 대거 참석…90년대 가수 합동공연중 최대규모 된다
철이와미애·김건모·클론 등 21팀 출연…"히트곡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게 핵심"
"1990년대는 댄스 뮤직의 르네상스 시대입니다. 이 시대 주역, 전설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어서 뜻깊습니다. 1990년대 아이콘의 매력을 집대성하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신철)
1990년대 가요계의 황금기를 누린 스타들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를 열고 합동 공연에 대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오는 4월 25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토즐 슈퍼콘서트'를 기획하고 총 연출을 맡은 신철은 이날 "지난해 12월 DJ.DOC의 공연에 오프닝 DJ로 참여했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철이와미애, 김건모, 클론, 룰라, DJ.DOC, 알이에프, 영턱스클럽, 쿨, 지누션, 코요태, 구피, 박미경, 김원준, 조성모, 김현정, 왁스, 이정현, 조PD 등 1990년대 인기가수 21팀이 출연해 최대 대규모로 치러집니다.
방송인 강용석이 진행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들 출연진 대부분이 참석해 "토토즐"이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8년째 미국에서 사는 철이와미애의 미애는 15일 전 가족·친지를 보러 서울에 왔다가 참여하게 됐다며 "4년 전 tvN '쇼쇼쇼'에서 철이와미애로 무대에 선 적은 있는데 이처럼 90년대 가수들과 다 같이 공연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미애는 1990년대 음악 열풍에 대해 "90년대 음악 붐이 일어난 줄 몰랐다가 깜짝 놀랐고 대단했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때밀이 춤'을 추며 '너는 왜'를 선보이고 그 시절 유행한 춤을 퍼포먼스로 선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MC를 맡는 이번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됩니다. 여느 합동 공연처럼 한명씩 릴레이로 무대에 오르는 형식이 아니라 신철이 출연 가수의 모든 곡을 리믹스해 논스톱으로 이어지도록 밉니민다. 그래서 'DJ 처리의 믹스맥(MixMac)'이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신철은 "1990년대부터 여러 노래를 리믹스한 '믹스맥' 컴필레이션 앨범을 14집까지 냈는데 이번 공연도 역시 리믹스된 출연 가수들의 곡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철이와미애가 1부 오프닝을 한 뒤 논스톱으로 음악이 이어져 어느 가수가 어디서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며 "룰라가 나왔다가 조성모로 이어지고 갑자기 쿨이 나오기도 할 것입니다. 3부 엔딩은 김건모이며 앙코르 송으로 DJ.DOC의 'DOC와 춤을'을 모두 함께 부르는 것으로 공연을 마친다. 깜짝 게스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철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섭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부분 1990년대부터 인연이 있는 가수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내가 DJ.DOC의 음반 제작을 했고 쿨의 '해변의 여인', '운명'을 직접 프로듀싱했다"며 "또 영턱스클럽의 '정'은 원래 구피 노래였는데 내가 그들에게 줘 히트했고 이정현은 내가 발굴해 데뷔시켰다"고 신뢰가 쌓인 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으로 확대된다. 7월 18일 대구 공연을 끝으로 중국 10개 도시에서도 공연한다는 계획을 세워뒀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 직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문 댄서 60여 명이 펼치는 플래시몹이 열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댄서들은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솔리드의 '천생연분',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의 메들리에 맞춰 춤을 추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철이와미애·김건모·클론 등 21팀 출연…"히트곡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게 핵심"
"1990년대는 댄스 뮤직의 르네상스 시대입니다. 이 시대 주역, 전설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어서 뜻깊습니다. 1990년대 아이콘의 매력을 집대성하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신철)
1990년대 가요계의 황금기를 누린 스타들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를 열고 합동 공연에 대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오는 4월 25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토즐 슈퍼콘서트'를 기획하고 총 연출을 맡은 신철은 이날 "지난해 12월 DJ.DOC의 공연에 오프닝 DJ로 참여했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철이와미애, 김건모, 클론, 룰라, DJ.DOC, 알이에프, 영턱스클럽, 쿨, 지누션, 코요태, 구피, 박미경, 김원준, 조성모, 김현정, 왁스, 이정현, 조PD 등 1990년대 인기가수 21팀이 출연해 최대 대규모로 치러집니다.
방송인 강용석이 진행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들 출연진 대부분이 참석해 "토토즐"이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8년째 미국에서 사는 철이와미애의 미애는 15일 전 가족·친지를 보러 서울에 왔다가 참여하게 됐다며 "4년 전 tvN '쇼쇼쇼'에서 철이와미애로 무대에 선 적은 있는데 이처럼 90년대 가수들과 다 같이 공연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미애는 1990년대 음악 열풍에 대해 "90년대 음악 붐이 일어난 줄 몰랐다가 깜짝 놀랐고 대단했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때밀이 춤'을 추며 '너는 왜'를 선보이고 그 시절 유행한 춤을 퍼포먼스로 선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MC를 맡는 이번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됩니다. 여느 합동 공연처럼 한명씩 릴레이로 무대에 오르는 형식이 아니라 신철이 출연 가수의 모든 곡을 리믹스해 논스톱으로 이어지도록 밉니민다. 그래서 'DJ 처리의 믹스맥(MixMac)'이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신철은 "1990년대부터 여러 노래를 리믹스한 '믹스맥' 컴필레이션 앨범을 14집까지 냈는데 이번 공연도 역시 리믹스된 출연 가수들의 곡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철이와미애가 1부 오프닝을 한 뒤 논스톱으로 음악이 이어져 어느 가수가 어디서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며 "룰라가 나왔다가 조성모로 이어지고 갑자기 쿨이 나오기도 할 것입니다. 3부 엔딩은 김건모이며 앙코르 송으로 DJ.DOC의 'DOC와 춤을'을 모두 함께 부르는 것으로 공연을 마친다. 깜짝 게스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철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섭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부분 1990년대부터 인연이 있는 가수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내가 DJ.DOC의 음반 제작을 했고 쿨의 '해변의 여인', '운명'을 직접 프로듀싱했다"며 "또 영턱스클럽의 '정'은 원래 구피 노래였는데 내가 그들에게 줘 히트했고 이정현은 내가 발굴해 데뷔시켰다"고 신뢰가 쌓인 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으로 확대된다. 7월 18일 대구 공연을 끝으로 중국 10개 도시에서도 공연한다는 계획을 세워뒀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 직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문 댄서 60여 명이 펼치는 플래시몹이 열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댄서들은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솔리드의 '천생연분',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의 메들리에 맞춰 춤을 추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