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위드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2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합병대상인 엑셈의 호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1시15분 현재 교보위드스팩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14.93%)까지 오른 4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40%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교보위드스팩의 실질 사업회사 엑셈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48억원으로 2001년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보위드스팩은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튜닝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엑셈과 지난달 13일 합병상장했다. 상장 전 주권매매거래 시점의 주가(2750원) 대비 시초가(4680원)가 크게 오르자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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