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억대 금품을 살포한 황 모 전 회장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3월에 시행된 제22대 전화련 회장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 주는 대가 투표권을 가진 시도협회 이사장들에게 현금 1억 5천만 원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해 실제 회장으로 당선된 황 모 씨 등 5명을 적발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련은 18개 시도지역 화물자동차운송협회의 전국연합체지만, 시도협회 이사장 18명과 현 회장 1명 등 19명이 투표해 10표만 얻으면 당선되는 후진적인 선거제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계에서 '10억 원을 뿌려야 당선된다'는 소문이 났을 정도로 '돈 선거'가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보람 / ggarggar@mbn.co.kr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3월에 시행된 제22대 전화련 회장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 주는 대가 투표권을 가진 시도협회 이사장들에게 현금 1억 5천만 원과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해 실제 회장으로 당선된 황 모 씨 등 5명을 적발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련은 18개 시도지역 화물자동차운송협회의 전국연합체지만, 시도협회 이사장 18명과 현 회장 1명 등 19명이 투표해 10표만 얻으면 당선되는 후진적인 선거제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계에서 '10억 원을 뿌려야 당선된다'는 소문이 났을 정도로 '돈 선거'가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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