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탄-삼성 20분이면 이동, GTX 기본계획 수립
입력 2015-03-18 17:14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기본계획 노선도 [출처: 국토부]

오는 2021년부터는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삼성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건설법에 따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이하 GTX)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9일 주요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동탄 GTX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5547억원을 투여해 정거장 5개소, 서울 삼성동에서 경기 동탄신도시로 이어지는 구간 건설사업(연장 37.9km)이다. 개통(삼성-수서간 9.8km 신설, 수서-동탄간 28.1km는 수도권 고속철도 선로 활용)은 2021년 예정이다.

2021년 삼성-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최고속도 180km/h이상의 열차가 투입될 계획이며 서울과 판교, 용인, 동탄 사이를 오가는 이용객들의 교통시간을 최대 50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 속도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부가 승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할 수 있도록 종․횡 방향 좌석 혼합배치 차량을 도입하고, 수도권 전철노선들과 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모든 광역급행철도역(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을 환승역으로 계획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기본계획 고시 이후의 설계 발주, 공사 착수 등 건설 절차는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며, 열차 세부 운행계획, 운임 수준 등은 완공 전에 별도 절차를 거쳐 철도사업자가 선정된 후 결정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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