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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에서 게릴라 콘서트 열렸다
입력 2015-03-18 15:31  | 수정 2015-03-18 15: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지하철 콘서트가 열렸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소니뮤직은 18일 오후 3시부터 6호선 청구역에서 합정역까지 6호선 지하철 안에서 ‘음악이 있는 지하철을 주제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지하철 안에서 처음 보는 공연에 승객들이 처음에는 놀라기도 했지만, 모두 박수를 치며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엔 1세대 발라드 래퍼 MC 한새와 상큼하고 달콤한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로멘틱멜로디초비, 가창력있는 알앤비 보컬 에이나가 참여했다.

12월 23일 처음 시작된 게릴라 콘서트에서는 5호선 답십리 역부터 김포공항 역으로 가는 전동차 안에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 춤과 노래로 흥겨운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김병선 홍보실장은 세계적인 문화행사에 공사가 참여해 활기 넘치는 서울 지하철의 모습을 세계에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하철이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영감을 얻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악이 있는 지하철 공연은 지하철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18일 오후 3시 6호선 청구역 가장 뒷칸에서 공연이 시작되며 합정역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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