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격주로 만나 ‘2인 주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현장방문 행사로 금감원에서 진웅섭 원장을 만나 두 기관은 금융개혁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다.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금감원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실무조직 사이에서도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금감원 주요 임원들과의 면담에서도 시장과 금융회사가 당국에 요구하는 것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 현장점검반 4개 팀을 다음 주 중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현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배치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진 원장에게 ‘金融改革 渾然一體(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쓰인 서예가 이돈흥 선생의 작품을 선물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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