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연·결항률 가장 낮은 국내항공사 대한항공…가장 높은 곳은?
입력 2015-03-18 09:56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지난해 가장 낮은 지연·결항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발표한 지난해 정비사유로 인한 지연·결항률 분석 결과애 따르면 대한항공이 4만4871편 가운데 64편이 지연돼 0.14%를 기록했고, 결항은 1편으로 0%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지연·결항률이 가장 높은 국내 항공사로는 이스타항공이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불명예를 안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2653편 가운데 20편이나 지연 운항돼 0.75%의 지연율을 보였고, 결항은 없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3만3420편 가운데 121편(0.36%)이 지연됐고, 결항은 없었으며, 제주항공은 6424편 중 24편(0.37%)이 지연됐으나 역시 결항은 없었다. 또 진에어는 3656편 가운데 10편(0.27%)이, 에어부산은 4122편 가운데 11편(0.27%)이, 티웨이항공은 1498편 가운데 5편(0.33%)이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결항은 에어부산이 2건 있었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없었다.

또한 국내에 취항중인 전 항공사 조사에서는 연 300회 이상 운항한 항공사 중 길상항공, 만달린항공, 아에로폴로트, 에바항공, 천진항공, 춘추항공, 하문항공 등 7개사가 지연·결항이 없는 매우 높은 정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유로 인한 지연·결항률은 국제선 정기여객 출발편 기준으로, 출발예정시간 보다 1시간을 초과해 운항하거나 해당편이 결항된 것을 말한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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