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자원외교 비리 의혹' 경남기업 압수수색
입력 2015-03-18 09:40  | 수정 2015-03-18 11:02
【 앵커멘트 】
검찰이 오늘 오전 자원외교 비리 의혹이 불거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경남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현재 광물자원공사와 경남기업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0년 경남기업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 지분을 비싼 값에 매입해 116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당초 경남기업은 지분 가치의 25%만 받고 지분을 반납해야 했지만, 광물자원공사는 경남기업에 지분가치의 100%를 지불해 특혜 의혹이 일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이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 의혹 중 하나인 광물공사와 경남기업의 지분 거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전 정부의 자원외교가 본격적으로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