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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손흥민 75분 선발에도 평점 6.1…‘8강 좌절’
입력 2015-03-18 09:29  | 수정 2015-03-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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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속팀 레버쿠젠의 8강은 좌절됐다.
레버쿠젠은 지난 17일 (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레버쿠젠은 전반 27분 마리오 수아레스에게 골을 내주며 1·2 차전 합계 1-1 동률을 이뤘다.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연장전까지 접전을 치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첫 번째 키커 라울 가르시아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레버쿠젠 역시 첫 번째 키커 찰하노글루의 슈팅이 골키퍼 모야에 막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번째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버쿠젠 역시 두 번째 키커 롤페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 번째 키커 마리오 수아레스는 골을 성공시킨 반면 레버쿠젠은 토프락이 실축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네 번째 코케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레노의 손끝에 다시 막혔다. 이후 레버쿠젠은 네 번째 키커 카스트로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마지막 다섯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섯 번째 키커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실축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진 못했다.
영국의 통계전문사이트는 손흥민에게 6.1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다. 이날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지난 2001-02시즌 결승 진출 이후 1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노린 레버쿠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하며 또 한번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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