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0분' 간담회…"대부분 의견 달라"
입력 2015-03-18 06:50  | 수정 2015-03-18 07:09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만남은 1시간 40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당초 예정 시간인 40분을 훌쩍 넘긴 건데요.
이토록 길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난 시각은 오후 3시 5분쯤.

비공개로 전환된 간담회는 4시 48분이 돼서야 끝났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진 시간은 각론에서 서로 간 의견이 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이견이 컸던 부분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중 보건 의료 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어제)
- "보건 의료 관련된 부분만 빼면 얼마든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해드릴 수 있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도 문 대표는 "총체적 실패"라고 거세게 비판했고,

이에 청와대 측은 "그렇지 않다는 여러 증거가 있다"고 즉각 반박하면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박 대통령은 "북한과 계속 대화를 하겠다"며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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