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수원 유출 북한 해커조직 소행, 악성코드와 IP 분석한 결과…해킹한 자료가 뭐길래
입력 2015-03-18 00:02 
사진=MBN
한수원 유출 북한 해커조직 소행으로 결론

한수원 유출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에 소행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범행에 사용된 악성코드와 인터넷 접속 IP 등을 분석해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을 해킹한 범인이 북한 해커조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해커가 이메일 공격에 사용한 악성코드는 북한 해커조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kimsuky(김수키) 계열 악성코드와 그 구성 및 동작방식이 거의 동일했다. 또 ‘kimsuky 계열 악성코드들의 IP 일부가 이번 사건 협박글 게시에 사용된 중국 선양 IP 대역들과 12자리 중 9자리까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단은 해커에 의해 공개된 자료는 원전관리에 있어 중요한 정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수원 유출 북한 해커조직 소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수원 유출 북한 해커조직 소행, 진짜로?" "한수원 유출 북한 해커조직 소행, 설마했더니" "한수원 유출 북한 해커조직 소행, 충격이네" 등이 반응을 보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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