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스마트폰이 최근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수석의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의해 해킹됐다면, 스마트폰 안의 모든 정보가 해커들의 손에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청와대 다른 인사들의 스마트폰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공무용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건 지난 8일.
'축하해달라'는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누른 김 수석은 이른바 스미싱 수법에 당했습니다.
김 수석의 스마트폰에는 곧바로 악성코드가 설치됐고, 이후 스마트폰에 저장된 번호에 똑같은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사진)
▶ 인터뷰(☎) : 권석철 / 보안·해킹 전문가
- "2차, 3차 피해가 발생할 수가 있고요. (대통령의 스마트폰도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는 거네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악성코드 피해 상황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 때문에 2, 3차 피해가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만일 김 수석 외에 다른 청와대 인사의 스마트폰도 악성 코드에 감염됐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연락처가 해커들의 손에 넘어가게 되고, 심지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청이나 촬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 "이런 스마트폰 해킹에 대해서 청와대가 무방비라는 겁니다. 전혀 보안 교육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욱이 청와대 스마트폰 정보가 북한에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어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한남선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스마트폰이 최근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수석의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의해 해킹됐다면, 스마트폰 안의 모든 정보가 해커들의 손에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청와대 다른 인사들의 스마트폰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공무용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건 지난 8일.
'축하해달라'는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누른 김 수석은 이른바 스미싱 수법에 당했습니다.
김 수석의 스마트폰에는 곧바로 악성코드가 설치됐고, 이후 스마트폰에 저장된 번호에 똑같은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사진)
▶ 인터뷰(☎) : 권석철 / 보안·해킹 전문가
- "2차, 3차 피해가 발생할 수가 있고요. (대통령의 스마트폰도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는 거네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악성코드 피해 상황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 때문에 2, 3차 피해가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만일 김 수석 외에 다른 청와대 인사의 스마트폰도 악성 코드에 감염됐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연락처가 해커들의 손에 넘어가게 되고, 심지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청이나 촬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 "이런 스마트폰 해킹에 대해서 청와대가 무방비라는 겁니다. 전혀 보안 교육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욱이 청와대 스마트폰 정보가 북한에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어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