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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무한도전’ 소식, 中 누리꾼은 왜 불편해할까
입력 2015-03-17 17:31  | 수정 2015-03-17 17:44
[MBN스타 김진선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중국 CCTV와 연합해 중국판 ‘무한도전을 제작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오후 중국 상해에서는 ‘무한도전 제작발표회가 열리며 MBC 민완식 콘텐츠사업국장, 예능2국 김구산 부국장 등이 참석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알리게 된다.

중국 언론도 이 같은 사실을 전했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국매체 케이팝스타즈 등의 몇 매체는 ‘무한도전 중국판 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CCTV에 대해 무개념, 비평, 딴지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중국판 SNS에도 부정적인 입장은 수두룩하다. 이유는 수많은 한국 예능프로그램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 치우쳐 있다. 누리꾼들은 왜 새롭게 만들지 못하냐” 안 본다. 창피하지도 않은가” CCTV까지 나섰다. 예능이야기 뿐인가” 중앙 CCTV도 변했다” 등의 반응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CCTV관계자는 MBN스타에 ‘런닝맨이 중국에서 제작된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며 아마 방송이 되고 나면 수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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