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갤럭시 S6, 2주 지났지만 모조품 없는 이유는? "구현하기 힘든 기술 탓"
입력 2015-03-17 17:28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6'의 모습이 공개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모조품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5'는 공개된 지 하루만에 모조품이 나온 것에 비한 상황과 상이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업계는 '갤럭시S6'는 메탈 느낌을 내는 유리로 본체를 만들었고 '갤럭시S6 엣지'는 화면 좌우가 곡선으로 처리된 제품으로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고난이도 디자인이기 때문에 '짝퉁폰'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메탈을 연상케 하는 갤럭시S6의 디자인은 유리에 색을 입힌 특수기법이기 때문에 구현하기 힘든 기술이고 단가도 비싸기 때문에 모조품을 내놓기 쉽지 않습니다.

갤럭시S6 시리즈는 보는 각도나 빛이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데, 이는 '글래스 보디' 자체에 색을 입힌 '유리'입니다.

관계자는 "아무래도 모조품이 나오면 제품판매가 그만큼 피해를 입기 마련"이라며 "갤럭시S6의 경우는 모조품이 없어 갤럭시S5와 같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4월 10일 전세계 동시 출시할 예정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