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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성기 “이번 역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표상”
입력 2015-03-17 16:41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화장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안성기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화장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촬영하는 내내 힘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안성기는 촬영장 분위기 자체가 장례식장, 병원이 많이 나오다 보니 힘들었다. 모든 신에 다 출연해야 했었기에 더욱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맡은 배역은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표상이라 생각한다. 오상무 역할은 회사에서는 상무의 역할로, 전립선 비대증으로 방광의 꽉 찬 느낌을 언제나 지니고 있고, 사랑하는 아내가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봐야 하는 인물이다. 이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화장은 헌신적인 남편이자 충실한 간병인인 오상무(안성기 분)가 병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는 틈새로 부하직원 추은주(김규리 분)의 젊고 아름다운 몸을 상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4월9일 개봉 예정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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