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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2방’ 넥센, 한화 상대 핵타선 폭발
입력 2015-03-17 16:41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타선 폭발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10-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넥센 타선은 문우람, 임병욱의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3개의 안타를 몰아쳤다.
시작은 한화가 좋았다. 1회말 최진행의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터졌다. 넥센은 2회초 브래드 스나이더의 몸에 맞는 볼과 상대 폭투, 박헌도의 땅볼로 1사 주자 3루 찬스가 찾아왔고 윤석민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이택근의 안타때 상대 실책을 보태 1점을 더 만회하며 2-3으로 쫓아갔다.
한화가 2회말 1점을 더 달아났지만 넥센은 3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헌도가 4-4 균형을 맞추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4회초 박병호의 역전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1사 1,3루 찬스에서 서동욱이 바뀐 투수 정대훈의 초구를 타격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기록했다. 7-4역전. 넥센은 5회초 문우람의 솔로 홈런과 6회초 임병욱의 투런 홈런 등 대포가 가동되면서 10-4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한화도 8회말 한화 송광민의 3점 홈런과 김경언의 적시타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넥센은 마무리 손승락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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