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순수혈통 `260마리`
입력 2015-03-17 16:04  | 수정 2015-03-18 16:08

문화재청이 17일 제주흑돼지를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제주흑돼지는 축산진흥원 내에서 사육 중인 약 260마리다. 이들은 지난 1986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확보한 순수혈통 제주흑돼지 5마리의 후손이다.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모든 흑돼지가 천연기념물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지나오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종과 섞인 탓이다. 제주흑돼지는 귀가 작고 위로 뻗어 있는 외형이 특징이며 체질이 강해 질병을 앓는 일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대단하다”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외래종과 섞인 제주흑돼지가 많구나”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순수혈통은 260여마리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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