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통사 회원, 사드 한반도 배치 “결사 반대”
입력 2015-03-17 14:39 
사진= MBN
평통사 회원들, 사드 배치 반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여부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한미중 3국간의 안보 이슈를 뛰어넘어 심각한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 지난 16일 중국은 외교 차관보급 협의를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에 대해 노골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우리 국방부는 17일 즉각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의 핵심 요격수단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자국을 겨냥한 것으로 인식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측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공식 협의를 요청해올 때까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란 고고도 미사일 방어 미사일로, 최종단계 고고도 지역방어 마지막 비행최종단계에 돌입한 적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을 말한다. 미사일을 조준하여 요격 미사일을 발사, 파괴 충돌 기술(hit-to-kill-technology)을 이용하여 공중충돌로 접근하는 탄도미사일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반대하는 이유는 사드가 배치된다면 고성능 X밴드 레이더가 자동으로 따라오고, 거의 모든 지역이 이 레이더의 감시 하에 놓인다는 것이 주된 골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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