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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이 밝힌 “지금 홈런 1위는 오류” 의미
입력 2015-03-17 13:06  | 수정 2015-03-17 16:54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의 숙원이었던 홈런이 페넌트레이스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양상문 LG 감독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홈런 90개로 최하위였던 LG는 올해 시범경기 7경기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장타력도 4할9푼6리로 역시 1위.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터졌다. 기대감도 증가 추세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홈런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계산법을 꺼내 들었다. 양 감독은 홈런 개수에는 오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이 말한 ‘오류는 뭘까. 양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나온 홈런 1위는 의미가 없다. 주전 뿐 아니라 백업 선수들도 나와서 홈런을 기록했다. 지금 홈런 개수는 분산된 기록”이라며 베스트9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서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LG는 이병규(7번), 최승준, 오지환이 홈런 2개씩 기록했고, 박용택, 정성훈, 이병규(9번), 정의윤, 문선재가 각각 홈런을 1개씩 더했다.
그러나 양 감독은 장타력이 좋아진 것은 인정했다. 양 감독은 장타력은 분명히 더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파워는 분명히 더 좋아졌다”고 확신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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