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도, 중견기업 22개사 발굴…기업당 최대 1억 지원
입력 2015-03-17 09:33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글로벌 강소·중견기업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경기중기센터는 앞으로 경기도를 이끌 경기도형 중소기업을 발굴하고자 2015년도 G-STAR기업육성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11년 첫 시행된 G-STAR사업은 지난 4년간 100여개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발굴·육성했으며, 이 가운데 14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선정, 코스닥 상장, 1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등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G-STAR사업은 경기도, 도내 시·군 그리고 중소기업지원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군 가운데서는 성남시, 고양시, 용인시, 부천시, 화성시, 시흥시 등 6개 시가 참여하며, 경기중기센터를 중심으로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6개 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직전년도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제조기업(지식서비스업 50억 원 이상)이면서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전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 연구개발비 ▲ 수출액 ▲ 고용증가율 ▲ 부채비율 ▲ 유동비율 요건 가운데 공고문의 제시된 기준 한 가지 이상 충족하면 된다. 다만 대기업을 비롯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 세금체납기업, 금융기관 규제기업 등 일정요건에 해당되는 기업은 신청이나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신청기업 중 44개사를 예비기업으로 1차 선정하고 기업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22개사를 오는 6월중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G-STAR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사업화와 판로개척 부문을 경기중기센터와 유관기관을 통해 지원받게 되며 지원한도는 기업당 1억 원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고문을 정확히 숙지한 후 접수기간 내에 제출서류를 준비해 우편이나 방문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2) 또는 경기중기센터 성장지원팀(031-259-607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사업설명회는 3월 25일 경기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진행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참여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상용화를 통한 G-STAR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올해부터는 사업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원 금액은 기업당 6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분야별 지원금 한도 또한 폐지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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