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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80분’ 스완지, 리버풀에 0-1 패
입력 2015-03-17 06:52  | 수정 2015-03-17 09:48
헨더슨(14번)이 스완지와의 EPL 원정 결승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완지 시티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스완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최근 2연패의 부진이다. 29전 11승 7무 11패 득실차 –5 승점 40으로 리그 9위는 유지했다.
미드필더 기성용(26)은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후반 35분 교체됐다. 2014-15시즌 스완지 소속으로 27경기 6골 1도움. 경기당 84.4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8이다.
후반 23분 리버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5·잉글랜드)이 페널티아크 선상에서 오른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추가시간 5분까지 27분 동안 모두 3번의 슛을 했으나 리버풀 수비에 2차례에 막히는 등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헨더슨(14번)이 스완지와의 EPL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기성용(왼쪽)이 리버풀과의 EPL 홈경기에서 필리피 코치뉴(10번)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기성용(4번)이 리버풀과의 EPL 홈경기에서 필리피 코치뉴(10번)를 견제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리버풀은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득점의 기세를 몰아 추가 공세에 나섰다. 6차례 슛으로 스완지보다 오히려 더 매서웠다. 추가시간 4분 속공상황에서는 공격수 대니얼 스터리지(26·잉글랜드)가 미드필더 필리피 코치뉴(통용표기 쿠티뉴·23·브라질)의 스루패스에 응하여 페널티 스폿 왼쪽으로 이동한 후 오른발로 슛한 것이 오른쪽 포스트를 맞기도 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스완지는 슛 10-16과 유효슈팅 3-5로 열세였다.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만 65%-35%로 앞섰을 뿐 점유율 46%-54%와 패스성공률 81%-85%도 뒤졌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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