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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OAK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1실점
입력 2015-03-17 05:51 
잭 그레인키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개막 2선발이 유력한 잭 그레인키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그레인키는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43개. 스트라이크는 22개였다.
3회 조시 페글리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피안타이자 실점이었다.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무난했다.
1회 볼이 많아지면서 다소 고전했다. 첫 타자 크레이그 겐트리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조이 웬들과 빌리 버틀러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범타를 유도해냈다.
2회 첫 타자 스티븐 보그트에게 가운데로 뻗는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작 피더슨이 담장 앞에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마크 칸하를 루킹삼진, 제이슨 프리디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2회를 마쳤다.
3회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실점한 그레인키는 앤디 패리노를 2루 땅볼, 겐트리를 루킹 삼진, 웬들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그레인키는 오는 22일 샌안토니오의 아라모돔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세 번째 등판을 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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