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연합을 표방하는 500V가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에게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요즈마그룹이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요즈마벤처스를 통해 진행됐다. 요즈마그룹은 1차로 10억원을 투자한 뒤 500V의 성장에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벤처들의 연합이라는 500V 특유의 사업 형태와 아시아 전체를 연결하는 거대한 오프라인-온라인 연계(O2O)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원플랫폼 원아시아 비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조승현 요즈마벤처스 대표는 500V 벤처연합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구조와 차별화된 성장방식을 갖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충범 500V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수합병(M&A)에 부정적인 국내 정서가 개선되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회수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모색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