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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평행이론’ 동일인물이 3장 구매 vs 3명이 한 곳서 구매?
입력 2015-03-16 15:3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로또 1등 당첨자 3명이 한 판매점에서 배출된 사실이 알려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지난 14일 실시한 나눔로또 641회 당첨번호는 '11, 18, 21, 36, 37, 43'이며 보너스 번호는 '12'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이날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 19억 9007만원씩을 나눠갖게 됐다.
이 중 수동 당첨자 3명이 모두 경기도 성남시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544회 로또 경우와 비슷하다. 1등 당첨자가 3명 나왔던 부산 사례와 동일한 것. 로또 평행이론(시간 차이를 두고 서로 다른 두 사람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는 이유다.
당시 1등 당첨자 박성현(가명)씨는 지인 2명에게 로또 예상번호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박 씨는 한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아서 번호를 지인 2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641회의 경우도 수동 당첨자 3명이 모두 1곳에서 나와 동일인물이 구매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3명의 수동 구매자가 동일 인물일 경우 해당 당첨자는 1등 당첨금의 3배인 약 60억 원을 받게 된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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