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천공항을 운행하는 인천공항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개통 8년만에 13배 증가했다.
16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개통 8주년을 앞두고 이용객을 조사한 결과 개통이후 총 2억50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통 첫해인 2007년 1만3212명에 불과했던 1일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17만6258명으로 13배 증가했다.
미개통 구간이던 서울역까지의 구간이 2010년 12월 개통하면서 2011년 이후 이용객이 급증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수요 정체기인 2013년부터는 외국인 방한 트렌드, 인천공항 이용객 추이, 역별 이용객수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친 결과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공항철도는 개통 8주년을 맞아 제2 도약을 위한 ‘공항철도의 꿈 11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항철도의 꿈은 △인천공항 도착 모든 여객 공항철도 여행센터 방문 △전 국민의 인천공항 연계 수단 인지 △직·간접 역세권 확대 등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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