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장애아동시설서 등교시간 화재…5명 연기흡입
입력 2015-03-16 14:09 

16일 오전 8시 46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모 장애인시설 2층 아동생활실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소화기로 불을 끄던 보육교사 이모씨(54·여) 등 5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시설에는 장애아동 56명이 입소해 있으나 마침 등교시간이어서 피해를 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근무자인 보육교사가 2층 베란다에 있던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장애인시설 옆에 있는 학교에 장애아동을 등교시키는 사이 세탁기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세탁기의 구조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오래 사용한 세탁기의 전선이 낡아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세탁기 코드와 7cm쯤 떨어진 전선 부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난 세탁기는 D사 제품으로 2004년 기증받았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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