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복분자 풀장에서 이색 씨름 대회 열려
입력 2007-06-19 11:17  | 수정 2007-06-19 11:17
씨름은 모래판에서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복분자 풀장에서 씨름을 하는 이색 경기가 열렸습니다.
대구에서는 국내에 자생하는 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 우리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 고창에서 이색 씨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제3회 복분자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씨름 대회는 모래가 아니라 검붉은 복분자 물이 들어있는 인공 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경기는 복분자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공 풀에는 100kg이 넘는 복분자 원액이 가득차 있습니다.

복분자 씨름판에서 하는 경기라 몸놀림은 민첩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상대와 함께 검붉은 복분자속으로 넘어지면서도 즐거운 함성을 질렀고, 승리한 선수는 복분자 물을 뿌리며 포효했습니다.


국내에 자생하는 다양한 꽃과 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 17회 우리꽃 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한국자생식물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꽃행사로 400여종의 자생식물이 전시돼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우리꽃 파라다이스'란 주제 아래 분경·분화관과 6개 테마공원, 압화관, 사진관, 판매관으로 나뉘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이 올해 시작한 '사랑의 1004 헌혈' 운동이 1천4번째 헌혈자를 배출했습니다.

지난 1월15일 시작된 이 운동은 헌혈 참여자 감소로 수혈용 혈액 부족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를 돕기 위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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