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락한 기종은 세월호 인명 구조한 헬기
입력 2015-03-14 08:40  | 수정 2015-03-14 12:12
【 앵커멘트 】
이번 가거도에 추락한 헬기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처음으로 현장에 도착한 기종이었습니다.
추락한 헬기가 어떤 기종인지 전남주 기자가 설명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소속의 헬리콥터가 승객들을 구조합니다.

이번 사고로 추락한 헬리콥터는 세월호 침몰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인명을 구조했던 실적이 있습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헬기로 올해만 54명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지난 2005년 도입됐는데, 최고 시속 320km에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기종입니다.


프랑스 유로콥터사에서 제작한 이 헬기는 한번 연료 충전으로 3시간 정도의 운항이 가능합니다.

최신 기종인 팬더 헬기가 추락한 원인으로 우선 해무가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 가거도 앞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가거도 공무원
- "가거도 방파제에 짙은 안개가 끼어서 사고가 났다고…."

특히 3~6월은 해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지난 2년간 해양사고의 31%가 이 기간에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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