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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 울산 나얼, 진짜가 나타났다? ‘나얼 빙의’
입력 2015-03-13 1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울산 나얼 방성우 씨가 엄청난 노래 실력으로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미스터리 음악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3회에서는 가수 윤민수가 출연해 8인의 출연자들과 숨겨진 노래 실력자를 찾기 위한 치열한 진실게임을 펼쳤다.
이날 윤민수는 립싱크 무대를 본 후 음치를 가려내야 하는 2라운드에서 자신과 닮은 '윤민수 도플갱어'를 '음치'로 선정했다. 그러나 그의 "후회하실 것이다"는 말에 윤민수는 탈락자를 번복, 완벽하게 립싱크했던 '울산 나얼'을 탈락자로 선택했다.
하지만 '울산 나얼'은 실제로 엄청난 실력자였다. 나얼의 '귀로'를 선정한 그는 진짜 나얼의 전매 특허인 가성 섞인 창법을 완벽하게 재연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울산 나얼 방성우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일로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것 같았다. 윤민수와 듀엣 무대 정말 많이 연습했는데 안타깝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로,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00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무대를 마쳐야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울산 나얼 노래 진짜 잘하긴 하더라” 울산 나얼 아쉽다” 울산 나얼 진짜 가수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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