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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무섭네’ 또 홈런성 2루타 폭발
입력 2015-03-13 14:54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 사진(포항)=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리드오프 오지환의 타격감이 예사롭지 않다. 3경기 연속 홈런이 나올 뻔한 큰 타구로 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오지환은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2인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오지환은 권오준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향해 큰 타구를 날렸다. 홈런성 타구. 그러나 타구는 펜스 상단 봉을 맞고 튕겨져 나와 2루타로 연결됐다.
오지환은 시범경기부터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 8회 대타 결승 솔로포에 이어 12일 포항 삼성전 2회 쐐기 스리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오지환은 이날도 알프레도 피카로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한 차례 출루한 뒤 2루타를 때려내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맞았다 하면 장타다. 오지환이 강한 리드오프로 탈바꿈하고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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