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거둔 최고의 수확은 바로 배우 지성의 재발견이었다.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재벌3세 차도현으로 분한 지성은 개성강한 인격들을 연기로 소화시키며, 안방극장의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것이다.
‘멍뭉이 미소가 매력적인 모범생 차도현에서부터 야성적인 옴므파탈의 신세기, 구수한 사투리가 일품인 페리박, 불량여고생 안요나, 자살지원자 안요섭, 그리고 어린 리진을 형상화 한 나나와 그의 아빠 격 인격인 미스터엑스까지. 일곱까지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한 지성은 7인분의 출연료는 물론이고 12월에 열리는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될 정도로 데뷔 이래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킬미, 힐미의 마지막회는 페리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격융합이 이뤄지는 도현(지성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린 시절 리진(황정음 분)을 향한 아버지 준표(안내상 분)의 학대로 인격이 분열된 도현은 성인이 된 리진을 통해 진정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스스로가 봉인한 기억의 조각들을 찾으며 각 인격들과 융합을 하게 된다.
‘킬미, 힐미에서 지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다중인격을 소재로 하는 만큼 그 누구보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극의 흥행은 물론이고, 흐름과 방향까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우 중요하고 높은 연기실력을 요구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배우를 찾기란 어려웠다. 특히 차도현이라는 역할은 앞서 현빈과 이승기가 출연을 고사하면서 더욱 난관에 부딪쳤던 역할이기도 했다.
돌고 돈 끝에 차도현는 지성에게 도착했고, 이는 ‘킬미, 힐미에게나 지성에게나 ‘신의 한수가 됐다.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 인격들을 소화하는 지성의 모습은 마치 일련의 캐스팅 난항들이 지성을 만나기 위해 벌어진 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던 것이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지성 본인 역시 각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 즐기나 싶을 정도로 ‘코믹과 ‘신파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리는데 크게 한 몫을 했다.
지성의 연기가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각 인격마다 달라지는 눈빛과 감성은 대사나 상황변화가 없어도 ‘인격이 바뀌었구나를 깨달을 수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지성은 여유롭게 까딱거리는 손가락 움직임만으로도 인격이 바뀌었다는 것을 표현하며 표정연기, 감정연기를 넘어 손까지 연기 할 정도였다.
지성의 연기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은 아니다.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17년 연기 인생동안 ‘올인 ‘왕의 여자 ‘뉴하트 ‘보스를 지켜라 ‘비밀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인기보다는 연기를, 작은 역할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왔던 지성은 진정한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킬미, 힐미를 통해 그동안 연기의 정수를 쏟아 부은 지성은 ‘모 아니면 도인 캐릭터를 수월하게 소화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항간에서는 그가 유부남인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는 소리가 흘러나올 정도다.
‘재발견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킬미, 힐미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지성의 다음 행보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멍뭉이 미소가 매력적인 모범생 차도현에서부터 야성적인 옴므파탈의 신세기, 구수한 사투리가 일품인 페리박, 불량여고생 안요나, 자살지원자 안요섭, 그리고 어린 리진을 형상화 한 나나와 그의 아빠 격 인격인 미스터엑스까지. 일곱까지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한 지성은 7인분의 출연료는 물론이고 12월에 열리는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될 정도로 데뷔 이래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킬미, 힐미의 마지막회는 페리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격융합이 이뤄지는 도현(지성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린 시절 리진(황정음 분)을 향한 아버지 준표(안내상 분)의 학대로 인격이 분열된 도현은 성인이 된 리진을 통해 진정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스스로가 봉인한 기억의 조각들을 찾으며 각 인격들과 융합을 하게 된다.
‘킬미, 힐미에서 지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 다중인격을 소재로 하는 만큼 그 누구보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극의 흥행은 물론이고, 흐름과 방향까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우 중요하고 높은 연기실력을 요구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배우를 찾기란 어려웠다. 특히 차도현이라는 역할은 앞서 현빈과 이승기가 출연을 고사하면서 더욱 난관에 부딪쳤던 역할이기도 했다.
돌고 돈 끝에 차도현는 지성에게 도착했고, 이는 ‘킬미, 힐미에게나 지성에게나 ‘신의 한수가 됐다.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 인격들을 소화하는 지성의 모습은 마치 일련의 캐스팅 난항들이 지성을 만나기 위해 벌어진 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던 것이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지성 본인 역시 각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 즐기나 싶을 정도로 ‘코믹과 ‘신파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리는데 크게 한 몫을 했다.
지성의 연기가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각 인격마다 달라지는 눈빛과 감성은 대사나 상황변화가 없어도 ‘인격이 바뀌었구나를 깨달을 수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지성은 여유롭게 까딱거리는 손가락 움직임만으로도 인격이 바뀌었다는 것을 표현하며 표정연기, 감정연기를 넘어 손까지 연기 할 정도였다.
지성의 연기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은 아니다.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17년 연기 인생동안 ‘올인 ‘왕의 여자 ‘뉴하트 ‘보스를 지켜라 ‘비밀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인기보다는 연기를, 작은 역할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왔던 지성은 진정한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킬미, 힐미를 통해 그동안 연기의 정수를 쏟아 부은 지성은 ‘모 아니면 도인 캐릭터를 수월하게 소화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항간에서는 그가 유부남인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는 소리가 흘러나올 정도다.
‘재발견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킬미, 힐미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지성의 다음 행보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