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벚꽃 일찍 핀다…서울은 다음달 9일쯤 개화
입력 2015-03-13 07:00  | 수정 2015-03-13 09:02
【 앵커멘트 】
오늘(13일) 오후부터 날씨가 풀리면, 이제는 완연한 봄 입니다.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3~4일 일찍 피고, 서울에서는 다음달 9일쯤이면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린다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지를 가득 메운 노란 물결, 제주도에 활짝 핀 유채꽃입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 곧 벚꽃 물결이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봄바람을 타고 꽃 소식을 알리는 제주도에서는 오는 24일쯤이면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어 28일쯤엔 부산까지 올라와 다음달 1일쯤엔 광주, 9일쯤이면 서울과 중부지방에서 꽃망울을 터트릴 것이란 관측입니다.


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리고 일주일쯤 지난 뒤 절정기에 이르는데,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다음달 16일쯤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다음달 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다음달 6일쯤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올해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6일 정도 늦지만, 평년보다는 하루에서 최대 사흘가량 빠릅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도 포근한 날이 많아 벚꽃 북상 속도가 빨라질 수있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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