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종욱 “흡수 통일 준비팀? 존재하지 않고 연구팀도 없다”…논란 해명
입력 2015-03-12 21:59 
사진=MBN
정종욱 흡수 통일 준비팀? 존재하지 않고 연구팀도 없다”…논란 해명

정종욱 흡수 통일 준비팀 보도 해명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이 흡루 통일 준비팀 보도와 관련해 해명했다.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은 12일 위원회 내에 흡수통일 준비팀은 존재하지 않는다. 흡수통일을 전제로 연구하는 팀도 없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연세대에서 열린 ‘연세-김대중 세계미래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한 어느 일방에 의한 흡수통일이 아닌 평화통일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의 다양한 로드맵을 검토했지만, 평화통일만이 한반도에서 분단을 종식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0일 ROTC 중앙회 강연회에서 ‘흡수통일 준비팀이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차원으로 분석된다.

당시 정 부위원장은 강연회에서 통일 로드맵 가운데 평화적인 합의통일도 있고 동시에 비(非)합의적 통일, 그러니까 체제통일에 관한 것도 있다"며 "체제통일만 연구하는 팀이 위원회 가운데 따로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통준위 내에 흡수통일 준비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따로 만나 통준위 활동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용어의 선택이 적절치 못해 위원회 활동 내용이 잘못 보도가 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작년 말에 (통일 로드맵에 관한) 1차 연구가 끝났고 이제는 그 연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과제 실행 단계에 들어가 있다. 거기에는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을 전제한 과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은 연구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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