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어제 체포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에 대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또 일광그룹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는 두 아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자택에서 전격 체포된 무기 중개업계의 '큰손'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이틀째 합수단의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과정에서 납품 대금을 부풀려 정부 예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애초 500억대 규모의 사업비를 1천억대로 부풀려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500억 원가량을 가로챘다는 게 합수단의 판단.
당시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은 해당 사업을 SK C&C에 하청을 줬고, SK C&C는 다시 일진하이테크와 솔브레인 등 일광그룹 계열사에 재하청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과 공모한 혐의로 전 SK C&C 상무 권 모 씨와 솔브레인 이사 조 모 씨가 체포됐습니다.
이 회장의 두 아들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일광공영 대표를 맡고 있는 이 회장의 장남과 일진하이테크 대표인 차남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수단은 오늘 밤늦게 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어제 체포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에 대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또 일광그룹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는 두 아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자택에서 전격 체포된 무기 중개업계의 '큰손'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이틀째 합수단의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과정에서 납품 대금을 부풀려 정부 예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애초 500억대 규모의 사업비를 1천억대로 부풀려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500억 원가량을 가로챘다는 게 합수단의 판단.
당시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은 해당 사업을 SK C&C에 하청을 줬고, SK C&C는 다시 일진하이테크와 솔브레인 등 일광그룹 계열사에 재하청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과 공모한 혐의로 전 SK C&C 상무 권 모 씨와 솔브레인 이사 조 모 씨가 체포됐습니다.
이 회장의 두 아들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일광공영 대표를 맡고 있는 이 회장의 장남과 일진하이테크 대표인 차남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합수단은 오늘 밤늦게 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